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어바웃 타임>줄거리 및 영화리뷰

by 솔디 2022. 11. 25.
반응형

어바웃 타임 포스터

 

줄거리

 남자주인공인 21세기가 되고나서 아버지에게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바로 우리 가문의 남자들은 시간 여행자라는 것. 아버지는 시간 여행에는 몇가지 규칙이 있는데, 첫 번째는 과거로만 이동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기억하는 순간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팀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설마 되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아버지의 말대로 어두운 곳에서 원하는 시간, 장소를 생각하며 시간 여행을 시도합니다. 이 후 팀은 믿을 수 없는 일을 겪게 됩니다.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과거로 이동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팀은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된 샬롯에게 반하게 되고 팀의 첫사랑은 시작됩니다. 팀은 시간을 이용하여 샬롯과 잘 해보려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이후 변호사가 되어 런던으로 가게 됩니다. 런던에서는 아버지의 친구인 극작가 해리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해리는 아주 까칠한 성미를 지닌 사람이였습니다. 팀은 고단한 신입사원 생활이였지만, 동료인 로리와 함께 지내며 그럭저럭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인 제이와 함께 블라인드 식당에 갔다가 우연히 메리를 만나게 됩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와 메리의 전화번호까지 얻게된 팀은 날아갈 듯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집에 도착한 팀은 해리가 온갖 고통을 호소하며 쓴 극의 초연이 주연배우의 대사 실수로 완전히 망쳐버렸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팀은 시간을 되돌려 주연배우가 대사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메리를 만난 시간과 해리의 연극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메리를 만난 적이 없는 상황이 됩니다. 팀은 절망했지만, 메리와 식당에서 했던 대화를 되짚어 보고 메리가 케이트 모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케이트 모스 사진전이 열리는 전시회장을 갑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메리를 만나고 메리와 다시 시작하려 하지만, 그 사이 메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팀은 메리와 그 남자친구의 만남을 막기 위해 시간을 되돌려 메리와 남자친구가 만났다는 곳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메리와의 사랑을 시작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행복하고 소소한 나날 들을 보냅니다. 그리고 팀은 메리에게 청혼합니다. 메리는 기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둘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팀의 동생인 킷캣은 남자친구인 지미로 인해 점점 더 피폐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지미와 크게 싸운 키캣은 음주운전을 하다 큰 사고를 내기도 합니다. 팀은 동생의 불행을 지켜만 볼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팀은 지미와 킷캣이 만났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 킷캣과 지미의 만남을 없던 일로 만들어 버립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팀은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게 됩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에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수정하면 아기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팀은 할 수 없이 지미와 킷캣이 다시 만나도록 과거를 수정하고, 현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킷캣이 사고가 난 것을 막을 수는 없었지만 킷캣이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돕습니다. 폭풍 같은 날들이 지나갔다고 생각할 무렵, 팀은 아버지가 폐암이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버지는 과거를 수정하는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팀은 아버지가 그리울 때마다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를 만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메리가 셋째를 낳자고 이야기하고 팀은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과거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마지막이라는 것을 아버지도 눈치채고 아버지와 팀은 팀의 어렸을 적으로 돌아가 아버지와 해변에서 행복한 한때를 보냅니다. 그리고 진정한 마지막 작별을 합니다. 그 이후로 팀은 시간 여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를, 매 순간을 행복하게 즐기며 사는 것에 만족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영화를 보면 이 역할을 이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소화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주인공인 메리역은 원래 '조이 데이셔넬'이 맡기로 했었으나 하차하고 레이첼 맥 아담스가 맡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레이첼 맥 아담스는 이 영화로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인 팀역을 맡은 도널 글리슨은 우리에게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론 위즐리의 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도널 글리슨은 어리숙하면서도 순정적인 팀역을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이 밖에도 해리포터에 나왔던 리처드 그리피스와 빌 나이도 등장하여 반가운 마음을 더 해줍니다. 

영화리뷰

 누구나 이런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내가 시간 여행자라면?’. 이러한 상상은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어떠한 상황을 겪고 집에 와서 아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을 텐데.’와 같은 생각도 많이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후회와 실패를 합니다. 어쩌면 과거, 후회, 실패는 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나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거름과도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특별하고 대단한 날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식사라던가 가끔 지각도 하는 출퇴근길과 같은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말해주기 위해 시간 여행이라는 장치를 이용했습니다. 저 또한 이 영화를 보며 감독의 따뜻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시간 여행이라는 특별한 재능이 생긴다면 처음에는 무척이나 설레고 매 순간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끝엔 진짜 완벽한 순간이라는 것은 무엇일지 이 완벽함이 정말로 날 행복하게 하는 것일 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팀도 이러한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시간 여행을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매 순간을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 누리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