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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아바타> 줄거리 및 영화 리뷰

by 솔디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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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포스터

줄거리

 2150년대 인류는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어 태양계에서 가까운 판도라 위성에서 언옵테늄이라는 자원을 채굴합니다. 그런데 이 행성에서는 판도라의 대기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띄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산소마스크를 잘 쓰면 큰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판도라에서 자원을 채굴하며 그곳의 원주민인 나비족과 교류하게 됩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며 지냅니다. 인류는 판도라에서 더 잘 적응하기 위해 인간의 유전자와 나비족의 유전자를 합친 나비족과 비슷한 외형의 아바타를 만들어 냅니다. 사용자가 특수 캡슐에 들어가 잠이 들면 아바타에 접속이 되어 아바타로 활동을 할 수 있고, 반대로 아바타가 잠이 들면 사용자는 잠에서 깨어 인간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는 전직 해병 출신이며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채 피폐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어느 날 쌍둥이 형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형이 조종하기로 했던 아바타의 조종 제안을 받습니다. 아바타는 아바타를 만들 때 사용자의 유전자를 투입하기 때문에 형과 쌍둥이였던 제이크가 적합한 인물이라 제안을 받은 것입니다. 이번 임무를 잘 완수하면 다시 걸을 수 있게 해준다는 약속도 받습니다. 아바타에 접속하여 다시 달릴 수 있게 된 제이크는 말할 수 없는 흥분에 휩싸입니다. 결국 제이크는 팀원들과 떨어져 숲속에서 길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나비족인 네이티리를 만나게 됩니다.

 

 네이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지만 나비족이 숭배하는 신인 에이와의 계시를 제이크에게 느끼고 경계를 풉니다. 그리고 나비족에게 데려가게 됩니다. 나비족은 제이크가 에이와의 계시를 받은 인물이라는 것을 미심쩍어하지만, 네이티리의 어머니 허락을 받고 나비족의 일원이 되어 나비족의 언어와 문화를 배워갑니다. 아바타가 잠이 들면 제이크는 이러한 상황을 상부에 보고 하고 상부에서는 제이크를 스파이로 쓰기로 합니다.

이때, 판도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간들 사이에서는 불화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나비족을 인정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그레이스 박사와 나비족에게서 무력으로 자원을 뺏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쿼리치 대령때문입니다. 제이크가 아바타로 나비족과 잘 융화되어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쿼리치 대령은 부대를 이끌고 나비족을 무력으로 진압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제이크는 강렬히 저항하지만, 퀴리치 대령은 제이크와 아바타의 연결을 끊어 버리고 감금 해버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제이크와 그레이스박사는 탈출에 성공하고, 캡슐이 숨겨진 곳으로 가 아바타와의 연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제이크는 나비족이 타고다니는 날아다니는 생물인 이크란의 대장역할을 하고 있는 토루크와 교감을 하려 시도하고, 결국 시도는 성공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나비족에게도 인정 받습니다. 인간과 나비족의 전쟁은 나비족의 승리로 끝나고, 인간들은 판도라에서 추방됩니다. 그리고 제이크는 인간의 몸을 버리고 아바타를 이용하여 완전히 나비족으로 재탄생하게 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영화리뷰

 이 영화가 개봉한 것은 2009년입니다. 난생처음 3D안경을 쓰고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영화를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현장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황홀한 경험을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화를 본 후 촬영 현장 영상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비족들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모션캡쳐 기술을 사용했는데, 실제 촬영 현장을 보면 환상적인 영화 속과는 사뭇 다른 일반 공장과 같은 곳에서 얼굴과 몸에 무엇인가를 잔뜩 붙이고 촬영을 합니다. 얼굴에는 점을 찍어 미세한 근육의 움직임까지 잡아내어 더 자연스러운 연출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고 나니 기술의 발전과 그 상황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비족이 구사하는 나비어는 원래 지구상에는 없는 언어라고 합니다. 영화를 위해 직접 제작했다고 합니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언어학자인 폴 프로머가 개발했다고 합니다. 감독은 제작을 의뢰할 때 호소력이 있으며 배우들이 무리 없이 발음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제이크를 연기했던 호주인 샘 워싱턴은 나비어가 미국영어의 억양보다 쉬웠다고 후에 말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영화에 필요한 만큼만 제작을 해서 약 1000개의 단어만 있었으나 이후에 아바타 내용을 담은 게임을 만들 때는 1200개 정도의 단어를 더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바타 시리즈는 5편까지 제작이 예정되어있는데, 아마도 더 많은 단어들이 추가 될 것이라고 예상 합니다.

 아바타는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리에 언제 나오나 늘 기다렸던 영화입니다. 당시 카메룬 감독이 자신의 상상을 표현할 기술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왔는데 13년이나 걸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만큼이나 더 탄탄한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의 시대가 아닌 미래에 진짜 있을 것만 같은 상상 속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카메룬 감독의 무궁무진한 상상 속의 이야기들이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12월에 아바타의 후속 편인 <아바타2: 물의 길>이 개봉을 합니다. 개봉 전에 다시한번 아바타를 보며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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